평일 바쁘신 일정에도 불구하고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주신 단체 임원 여러분에게 깊이 감사 드립니다.
지난 한해 포천신문을 성원해 주시고, 창간 22주년 행사가 성황리에 개최될 수 있도록 참여하고 도와주신데 대해서도 감사의 인사 올립니다.
포천신문은 올해 창간 23주년을 맞게 됩니다. 제가 인수하여 포천신문사를 이끌어 온 지도 벌써 13년째 되었습니다.
어려운 고비도 많았고, 보람도 많았습니다.
포천신문이 온갖 역경을 이겨내고 지역언론의 리더로 성장할 수 있었던 건 포천신문사 단체 회원들의 참여와 성원이 가장 큰 힘이 되었습니다. 포천신문사는 자문위원회, 운영위원회, 취재발전위원회, 칼럼위원회, 노인명예기자단, 주부명예기자단, 시민기자단 등 7개 단체가 있습니다.
그리고 단체 소속 회원들이 참여하는 골프회, 사진동호회, 산악회 등 3개 동호회가 운영되고 있습니다.
포천신문사 단체 회원 수는 어느덧 총 2,100명을 넘어섰습니다. 단체별로 하는 역할과 활동은 조금씩 다르지만 모두가 포천신문의 든든한 응원자이자 버팀목이 되어주고 있습니다.
여러분의 도움으로 포천신문이 전국 최고의 지역언론으로 자리매김했다는 점에서 ‘포천신문 가족’이라는 긍지와 자부심을 가져도 좋을 것 같습니다.
지난해 포천신문사는 많은 성과를 남겼습니다. 7개 단체가 정기회의와 동호회 활동 등을 통해 활성화 되고 있습니다.
특히 2010년 5월 28일에는 포천신문사 7개 단체가 창립 후 처음으로 대둔산과 새만금방조제를 찾아 동시에 단합대회를 개최하며 친목과 화합을 다졌습니다. 올해도 5월 26일 제2차 단합대회 및 춘계산행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3개 동호회도 활발한 활동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골프회는 지역에서 가장 매너 있고 모범이 되는 동호회로 거듭나고 있고, 사진동호회는 창간 22주년 행사에서 두 번째 작품전시회를 개최하여 회원들이 역량을 과시했습니다. 포천신문산악회는 매월 관내 정기산행과 가을철 원정산행, 해맞이 여행 등을 개최하면서 창립 1년 만에 지역의 대표적인 산악회로 자리매김하였습니다. 산악회에 참여하는 회원이 날로 늘어나고 있습니다.
창립 3년째를 맞고 있는 포천신문 시민기자단은 어느덧 1880명이 시민기자로 가입하여 지역과 전국에서 활발한 기고와 제보활동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포천신문은 지난해의 이런 성과를 바탕으로 2012년 새해 아침 시민·독자 여러분과 함께 희망의 첫걸음을 다시 시작하려고 합니다.
올해 포천신문은 네 가지 중점사업을 계획하고 실천을 약속합니다.
첫째, 지역의 숙원사업이 조속히 실현되도록 주요 현안사업을 집중 조명하겠습니다.
포천시는 반세기 이상 국가안보를 이유로 희생을 감내해온 지역이지만 국가로부터 아무런 보상과 혜택을 받지 못하면서 여전히 낙후되어 있습니다.
포천신문은 정치지도자들의 정치력과 행정력 그리고 시민의 역량을 하나로 결집해서 돌파구를 찾을 수 있도록 여론 조성에 힘쓸 것입니다.
착공을 앞둔 구리~포천간 민자고속도로 사업과 갈등을 빚고 있는 광역화장장 건립 사업 등 현안사업들을 지면을 통해 면밀히 점검해 나가고자 합니다.
특히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고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데 초점을 두고 보도를 강화해 나갈 것입니다.
둘째, 시민과 독자를 대신하여 선거 후보자들을 철저히 검증할 것입니다.
오는 4월 11일 제19대 국회의원 선거가 실시되고 12월 19일에는 제18대 대통령 선거가 치러집니다.
올해는 향후 4~5년간 우리지역과 우리나라를 이끌어나갈 정치지도자를 선출하는 아주 중요한 선거일정이 잡혀 있습니다. 특히 4월 총선은 누가 포천의 발전을 앞당겨줄 것인가 하는 매우 중요한 선거입니다.
포천신문은 지금까지 그래왔듯이 엄정중립의 선거보도를 견지할 것이며, 특정세력이나 후보를 편들거나 비난하는 일은 결코 없을 것임을 약속 드립니다.
다만 누가 더 나은 인물인가? 헛된 공약은 없는가? 정책은 어떤 차별성이 있는가? 하는 후보자 검증작업은 철저히 해 내겠습니다.
셋째, 포천신문 단체의 활성화를 통해 소통하는 매체로 거듭날 것입니다.
단체 회원들은 자문, 조언, 기고, 제보활동은 물론 불우이웃돕기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하며 정보교환과 친목도모를 통해 포천신문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포천신문사 단체와 동호회 상호간 교류 활동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입니다.
넷째, 디지털 포천신문은 전국화와 세계화로 나아갈 것입니다.
현재 디지털 포천신문에는 국내뉴스와 국제뉴스 코너가 신설돼 국내.외 이슈와 속보를 실시간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포천신문은 지역언론으로서 포천을 비롯한 경기도 소식에 중점을 두되, 급변하는 국내.외 주요 소식을 시시각각으로 공급하여 전국적이고 세계적인 언론매체로 도약해 나아가고자 합니다.
새해 포천신문은 이러한 네 가지 약속을 잘 실천해 스물 세 살의 건강한 청년언론으로 거듭나도록 하겠습니다.
7개 단체 임원 여러분! 여러분의 참여와 협조가 없다면 포천신문은 정체될 수밖에 없습니다. 포천신문은 대표자나 임직원의 것이 아닙니다. 포천신문사 단체 회원 여러분과 독자들의 신문입니다.
임진년 새해에도 포천신문 가족인 단체 회원 여러분의 참여와 성원을 당부 드립니다.
아울러 2012년 떠오르는 희망찬 새해를 보며 단체 회원과 독자 여러분의 소망이 이뤄지기를 기원합니다.
특히 올해는 60년 만에 돌아오는 흑룡해입니다. 새해에는 승천하는 용의 기상으로 모두가 새롭게 비상하는 한해가 되길 기원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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